INTRO
1.
간단한 근황과 함께 『이병한의 아메리카 탐문』을 읽은 첫인상과 총평을 짧게 나누어 볼까요?
2.
책에 등장하는 네 명의 핵심 인물(피터 틸, 일론 머스크, 알렉스 카프, J.D. 밴스) 중, 가장 강렬하게 다가오거나 혹은 가장 위험하게 느껴졌던 인물은 이 있나요? 또는가장 인상 깊은 한 가지 장면이나 문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3.
이 책은 저자의 주장인지, 각 인물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인지 다소 모호한 서술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후자가 맞다면 각 인물의 이해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비판적인(또는 설명적인) 내용은 부족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이런 저자의 기술 방식을 어떻게 보셨나요?
BOOK TALK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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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은 "자유와 민주주의는 더 이상 양립할 수 없다"고 선언하며 민주주의를 비효율적인 족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민주주의는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제 정말 민주주의의 시대가 저물고 '기술 권위주의'가 대안이 되는 시대가 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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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정부효율화부(DOGE)를 통해 관료제를 파괴하고 국가를 기업처럼 운영하고자 했습니다. 비효율적인 정부가 기술 엘리트에 의해 재편되는 과정을 긍정적인 '혁신'일까요? 아니면 현실을 도외시한 '이상주의적 망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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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CEO 군주가 통치하는 유사 봉건적 도시국가 시스템을 언급합니다. 최근 실리콘밸리 부자들이 부유세를 피해 거점을 옮기는 현상이 이를 연상시키기도 하는데요. 과연 일반 대중들도 자신에게 맞는 체제를 찾아 자유롭게 이동하는 미래가 가능할까요? 아니면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을 낳게 될까요?
BOOK TAL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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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의 비전처럼 빅데이터가 4년마다 돌아오는 투표를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빅데이터가 인간의 의사를 실시간으로 대변하는 것이 진정한 민의의 반영일까요, 아니면 알고리즘에 의한 정교한 '관리'일까요? 어느 쪽이 더 공정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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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국 우선주의와 중국 견제는 역설적으로 세계를 더 다극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미국 중심 질서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향후 글로벌 패권은 어떤 형태로 재편될 것이라 예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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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극우와 권위주의 정권이 득세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다소 독특한 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쩌면 계엄실패에 따른 예외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우리는 이러한 독자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결국 거대한 '뉴-아메리카' 식의 흐름에 편승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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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민주당을 비롯한 리버럴 엘리트 체제(미디어, 학계, 관료)는 '성당'에 갇혀 있어 대중의 실질적인 요구를 읽지 못한다고 분석합니다. 트럼프의 폭주에 대한 우려도 크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도 있습니다. 과연 새로운 대안은 등장할 수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그 대안이란 어떤 가치가 될까요?
OU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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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에는 4년만 지나면 미국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지만, 오히려 바이든 4년이 지나고 미국이 다시 ‘진짜 제자리(?)’로 돌아온 듯 합니다. 현재의 미국이 뉴노멀이고 뉴아메리카일까요? 앞으로 5년, 10년 후 미국과 세계의 정세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