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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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인사와 함께『만주모던』을 읽은 전체적인 소감을 이야기 해 볼까요? 이 책이 핵심적으로 이야기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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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모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또는 문구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소개해 주세요. 또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은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셔도 좋습니다.
[BOOK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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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 대한민국 (개발체제)의 기원을 만주에서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식민지 근대화론’으로 읽힐 수도 있는 부분이죠. 대한민국과 만주는 어떤 점에서 닮았고 어떤 점에서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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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일제 시대 (및 만주)에 대해 친일-항일의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것을 벗어 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을 읽고 이 시대 및 만주라는 공간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된 부분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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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불도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합니다. 60년대 한국 개발체제의 기원이라는 부제도 있죠. 여기서의 개발체제라는 것의 목표는 근대화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근대화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이 근대화라는 것을 통해 물질적인 풍요를 이룬 것은 사실이지만 또 잃어버리게 된 것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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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만주 이후로 마치 ‘조립식 건물’을 만들듯 빠르게 국가를 세워 나갑니다. 이 책에서 (만주군관학교에 다닌) 박정희 및 군부가 이런 점을 인상 깊게 보고 한국이라는 나라를 재건하는 데에 적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죠. 그렇다면 ‘국가’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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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익숙하게 여겼던 것들이 국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에 나온, 또는 그렇지 않은 사례 중 새롭게 인식된 것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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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에서 한국 개발체제의 기원을 찾고 있는 저자의 시각과 달리 다른 부분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이 20세기 이후 거의 유일하게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고 하는데, 그 원인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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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그간 한국의 성장 전략을 패스트팔로워에 비유하곤 합니다. 하지만 선진국에 진입한 이상, 샌드위치 신세에서 벗어나려면 새로운 방향성이 필요하죠.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새로운 방향성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