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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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근황과 함께『한낮의 어둠』을 읽은 전체적인 소감에 대해 짧게 이야기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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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어둠』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또는 문구를 소개해주세요. 책을 읽으며 또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었던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셔도 좋습니다.
[BOOK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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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넘버원’으로 주로 이야기 되고 있는 스탈린은 본인이 권력을 잡은 후 ‘모스크바 재판’ 등을 통해 주변의 정적들을 모두 제거해 나갑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살펴 보면 집권 후에 잠재적인 적을 제거했던 일은 숱하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실패한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 성공한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지 함께 이야기 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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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비슷한 이상을 갖고 있었지만, 점차 믿고 있는 이념, 또는 욕망에 의해 분화 되어 갑니다. 애초에 이들이 추구했던 강력한 이념 중심의 이상국가에서 개인이라는 것이 존재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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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여러 상징적인 요소들이 등장합니다. 루바쇼프의 '치통'이나 '침묵하는 파트너'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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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루바쇼프의 동료였던 이바노프와 새로운 세대의 상징이라는 글레트킨은 대조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이들이 서로 다른 성향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글레트린과 중국 ‘문화혁명’ 시기의 홍위병, 그리고 가끔 우리 정치계에서도 보이는 ‘청년’들을 비교해서 이야기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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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바쇼프가 결국 자백(?)을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고문에 의한 회유 때문일까요? 당에 대한 마지막 충성이라는 명분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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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쾨슬러는 원래 독일의 공산당원이면서 소련 여행 중 루바쇼프의 모델이라고 이야기 되는 카를 라데크나 니콜라이 부하린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또 스페인 내전 취재 중에는 사형을 선고 받았다가 간신히 살아나기도 했죠. 이런 개인의 경험은 이 책에 어떻게 반영 되어 있을까요? 또 우리 개인의 경험은 이 책을 읽는데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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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어둠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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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