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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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근황과 함께『책문』을 읽은 전체적인 소감을 이야기 해 볼까요? 이 책이 핵심적으로 이야기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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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에는 여러 왕과 신하들 간의 대화가 나옵니다. 이 대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또는 문구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소개해 주세요. 또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은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셔도 좋습니다.
[BOOK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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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첫번째, 세종의 질문은 법의 폐단에 대한 부분입니다. 성삼문은 마음을 잘 다스리면 된다는 의견이고, 신숙주는 인재를 중심에 두었습니다. 이석형은 다양한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세종의 입장이라면, 또는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을 고려한다면 어떤 의견을 가장 우선시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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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중종과 조광조의 책문과 대책도 나옵니다. 역사적 배경으로 봤을 때 조광조를 파격 등용했던 중종이 갑작스럽게 기묘사화를 일으키며 조광조를 제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선시대의 군신 관계, 그리고 현대에서 리더의 인재 활용 측면에서 한번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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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에서 신하들의 대책은 대체로 왕의 수양(마음)에 대한 부분으로 귀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대책은 오히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해결 방법을 찾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답을 내놓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뛰어난 왕이 나오는 것에 대한 견제였을까요? 성리학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또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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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은 인조반정으로 폐위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폐모살제’입니다. 광해군에 대해 여러 상반된 평가들이 있지만 이런 행동들 때문에 긍정적 평가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행동은 ‘섣달 그믐밤의 슬픔’과 연계가 있을까요? 영조의 기대가 지나치게 커서 압박 받은 사도사제와 비교해, 광해군의 경우 지속된 세자 교체의 위협이 영향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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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현대에 ‘책문’이라는 제도가 있다면 우리는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까요? 국가의 입장에서, 또는 회사의 입장에서 인재를 뽑을 때 어떤 주제의 질문을 던지면 좋을지, 또 이에 대해 어떤 대책을 내놓는 것이 자문자답(?)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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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현대 리더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국가나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의 조건은 무엇일까요?